소풍 일기
빗물인지 눈물인지 뜨거우네요.
불덩이 가슴을 식히듯
창밖에 비내립니다
지금 할 수 있는 건
오직 기다림
오직 그리움
오직 보고픔
그외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
샤~아하게 다가오는 비내음이
당신입니다
빗물에 젖은 숯뎅이 된 가슴이
빗물을 뿌리는 하늘을 바라봅니다
하늘과 땅사이의 간격에 있습니다

산바다

출처 : 연꽃인연의 소풍
글쓴이 : 산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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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일기
빗물인지 눈물인지 뜨거우네요.
불덩이 가슴을 식히듯
창밖에 비내립니다
지금 할 수 있는 건
오직 기다림
오직 그리움
오직 보고픔
그외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
샤~아하게 다가오는 비내음이
당신입니다
빗물에 젖은 숯뎅이 된 가슴이
빗물을 뿌리는 하늘을 바라봅니다
하늘과 땅사이의 간격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