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처럼

[스크랩] 소 처럼 뚜벅뚜벅

스미트라즈 2009. 7. 21. 17:56

 

출근 하기전

 

잠시 화초에 눈인사를 한다

 

이쁘구나 고맙구나

 

앗,,그런데

 

하얗게 달라 붙어 있는 충(蟲)들

 

어쩐지 잎사귀가 동그랗게 말린 것이 있었다..

 

휴지로 닦아내면서

 

미안해 제대로 돌봐주지 못했구나...

 

화초집에 가서 물어봐야겠구나 라며 출근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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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의 한 말씀 '충들에게도 인사했죠?" 이 한마디에

 

충들에겐 미안해라는 말을 하지 못했네 ㅠㅠ

 

다~모두 다~ 삶의 기쁨과 의미가 있으련만....

 

제 자리가 있는것을

 

뻔히 보이는 그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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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 처럼 뚜벅뚜벅 그렇게

 

미련타 싶을 만큼 마음으로 가야지

 

나는

 

 

출처 : 자기치유(Self-Healing)의학
글쓴이 : 세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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