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처럼

[스크랩] 아들

스미트라즈 2009. 7. 30. 10:10

여자 친구 손잡고 훈련소 나타난 아들

 

오지 말라고 기어코 그러는걸

 

아이들 아빠랑 무작정 훈련소로 올라갔다

 

목빼고 입구에서 아들 나타나길 기다리는데

 

당황한 아들, 왜 오셨냐는 듯..ㅎㅎㅎ

 

그래도 부모는 아들 얼굴 한번 보는게 좋아서

 

세시간을 달려서 약속도 없이 가봤다

 

처음보는 아들의 여친. 생긋 웃는 모습이 귀엽다.

 

그래도 아들에게서 느끼는 묘한 감정. 서운함 같은 다 커 버린듯한

 

엄마 아빠는 씩씩한데 여친은

 

눈물을 보인다.  갑자기 둘의 정은 어디까지 일까 싶다 ㅎㅎ

 

그래도 영원한 내 첫사랑 아들.....2년 남짓 군생활 건강하고 보람되길 기도한다...

 

사랑한다 내 아들아~~~~~~

 

 

출처 : 자기치유(Self-Healing)의학
글쓴이 : 세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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