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처럼

[스크랩] 한산사의 정진으로

스미트라즈 2011. 12. 8. 08:30

먼저

참회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적어봅니다.

 

탐욕과 집착으로 몸의 병을 키운 것에 깊이 참회합니다()()()

 

가을비 촉촉하게 땅을 적신 토요일 오후의 행복한 여행길,,,

오랫만에 정진에 참여하였지만 한결같이 어제 만난 듯 반겨주시는

법사님과 정진회장님, 보살님들,,,감사드립니다()

 

수승하신 도반님들의 정진 이야기를 들으며 지금 나는 무엇을 하고 있나 하는

부끄러운 마음이 불현듯 일어납니다.

몸이 아프면서 마음마져도 병이 들던 그때를 생각하면 참으로 이상했습니다.

마귀가 나를 조정하는것 같던, 제 자신을 바로 세우지 못한 결과이었으리라 여기며,

이번 한산사 정진회는 저의 신심을 다독이는 시간이었습니다.

 

월암스님의 말씀에서

인연복을 잘 지어야 이 세상의 삶이 편안해진다고,

금강의 인연은 저를 행복한 삶으로 이끌어 주시는 나침반입니다.

 (스님의 말씀과 정진회의 이모저모는 아마도 경란보살님이 맛깔스럽게 글을 올리시리라 믿으며^^)

 

나무아미타불 소리에 귀 기울이며 앉아, 한마음으로 모으고자 해도

끊임없이 일어나고 사라지는 생각들, 수 많은 생에서 내가 짓고 만들었던 삶의 한 조각들이었겠지요.

그것은 이미 지나가고 지금 이순간 이자리에서 아미타불소리에 앉아 있으니

나는 행복하다' 나무아미타불() 가만히 불러보는 고마운 시간들이었습니다.

이제는 나무아미타불을 삶의 전체를 만들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몸의 신호를 잘 알아차리고 챙겨 더 건강한 모습으로 정진회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출처 : 금강(金剛) 불교입문에서 성불까지
글쓴이 : 세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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